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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 아홉째날(2월 27일) 묵상글 | 운영자 | 2026-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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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떡을 받아들고 감사드리셨다
*요한복음 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8세기말 영국, 교회와 신학교가 즐비했고,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능한 목회자들이 줄지어 나왔지만, 복음을 품고 인도 땅으로 향한 발걸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때 정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한 구두수선공 소년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긴 시간 바늘과 실로 가죽을 꿰매며 생계를 삼고, 틈날때마다 히브리어.헬라어 문법책을 익혔으며, 밤이면 촛불아래 주경야독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한 푼 두푼 모아 변변한 보장도 없이 인도로 떠났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초라한 ‘한 아이’에 불과했을지 모르나, 주님의 손에 들리자 큰 무리를 먹이는 떡이 되었습니다. 갈릴리 호숫가에 배고픈 무리가 몰려왔습니다. *<주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지 않고 오히려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빌립>은 재빨리 계산합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모자랍니다.” *그러나,<안드레>는 한 소년을 데리고 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천한 이들의 음식, 짐승의 사료로도 쓰이던 보리떡, 가난한 자들이 주워 곁반찬으로 삼던 작은 생선들(헬-옵사리아)...그러나 그 보잘것없은 것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자 감사의 축사가 흘러나왔고, 떡은 나뉘고 또 나뉘어 마침내 모두가 배불리 먹습니다....(중략) 그리고 남은 조각은 열두 바구니에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묻습니다. “지금 나는 빌립인가? 안드레인가?” “불가능하다를 입증하는 계산에 머물러 있는가? 아니면 작더라도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드리고 있는가?” 주님은 마술사가 아닙니다. 홀로 무대를 독차지하는 분이 아니라, 나의 작은 것을 들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기적을 이루기보다 내 초라한 떡과 물고기를 먼저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자는 것입니다. “내 지식, 내 경력, 내 지갑, 나의 하루”등 그 무엇이든 주님의 손에 들릴 때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리는 자주 밀떡이 없음을 원망합니다.그러나,주님은 보리떡으로 잔치를 베푸십니다...(중략) 사순절의 결단은 거대한 영웅담이 아니라 “여기 있습니다.”라고 조용히 내미는 작은 순종일 것입니다. 작음이 주님의 손에 들릴 때 모자람은 은혜가 되고, 남음은 12바구니의 증언이 됩니다. *기도- 주님, 계산으로 굳어진 마음을 열어주소서. 작아도 드릴 것을 보게 하시고, 보리떡같은 오늘을 주님의 감사위에 올리게 하소서. 그 작은 것이 나뉘고 또 나뉘어 많은 이웃을 배불리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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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운영자 2026.2.27 07:26
주님앞에 오늘도 나의 작은 것을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