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악의 상승효과), 사사기 9:1-6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너 시험을 당해(찬송 342장)

힘을 합치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원리는 악한 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혼자서 저지를 때보다 여럿이 작당하고 저지르면 훨씬 더 강력하고 잔혹한 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아비멜렉이 꾀한 악이 세겜 사람들의 동조를 힘입어 끔찍하게 실현됩니다. 악과 악이 만나, 무서운 ‘악의 상승효과’가 나타납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여룹바알(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왕이 되려고 세겜 사람들을 선동합니다(1,2절)

(1) 아비멜렉이 세겜으로 향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절)?

*1절“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정답→ 그의 어머니의 형제와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외가의 세력을 규합해서 자신이 왕이 되려고!!)

<설명-본래 사사는 왕처럼 대물림되는 직임이 아닙니다.그 때문에 아버지 기드온은 대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려달라는 백성들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사 8:22-23). 그러나 왕이 되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던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고, 외가의 세력을 규합하길 원했습니다.>

2) 아비멜렉이 가족으로 하여금 세겜 사람에게 전하게 한, 두가지 말은 무엇입니까(2절)?

*2절“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정답→“여룹바알(기드온)의 아들 70명이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세겜출신)이 다 스리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으냐?”, “나는 너희 골육임을 기억하라.”

<설명-이 당시 기드온의 다른 아들들은 왕위를 차지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없었습니다.그런데 “기드온의 아들들 70명이 너희를 다스리는 것이 좋겠느냐”는 아비멜렉의 말은 교묘한 속임수요, 선동입니다.자신이 골육이기 때문에 세겜에게 유리한 지도자라는 주장은 공정한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는 것과는 거리가 먼 발언입니다>

*나눔 1 아비멜렉은 왕이 되어 권력을 독점하려고 혈연(血緣)을 강조하며 파벌을 만들어 이용했습니다. 자존심을 지키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교묘한 말로 다른 사람을 동원하고 이용하는 악인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험이 있나요?

2. 세겜 사람들의 마음은 아비멜렉에게로 기웁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3절)?

3절“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정답→ 아비멜렉이 그들의 ‘혈육’이었기 때문이다.(우리가 남이가!!)

<설명-(1)아비멜렉의 선동에 넘어간 세겜 사람들 역시 그 마음이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려고 했다면, 혈연을 강조하는 아비멜렉의 말이 그들의 귀에 달콤하게 들렸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2)오늘 그릇된 교회 지도자들로 인해 교회가 손가락질을 당하는 현실을 많은 성도들이 안타까워합니다.그러나 그런 소수의 잘못된 지도자는 다수의 성도가 세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어떻게 보면 지도자의 수준은 정확히 그 지도자를 배출한 백성의 수준일 수 있습니다.>

나눔 2 세겜 사람들은 ‘혈육’이라는 조건 앞에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아비멜렉에게 동조했습니다. 책망하고 말려야 할 사람인데도 사사로운 관계 때문에 동조하거나 묵인한 적이 있나요? 혹은 그런 관계 때문에 그 사람의 잘못을 보지 못한 경험도 나눠 봅시다.

3.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들을 살육하고 왕이 됩니다(4-6절).

(1)세겜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무엇을 주고,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무엇을 합니까(4절)?

*4절“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정답→ 세겜 사람들은 우상의 신전에서 은 70개를 가져다 아비멜렉에게 주고,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불량한(방탕하고 경박한)사람들을 고용합니다.

<설명-세겜 사람들은 ‘바알브릿(바알과 맺은 언약)’ 우상의 신전에서 꺼내온 은 70개(세겔)를 아비멜렉에게 줍니다. 일반적인 종의 몸값이 은 20 세겔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70명의 형제를 살육하려는 음모에 비해 크지 않은 돈이었습니다.즉 아비멜렉에게 동조하기는 했으나 많은 것을 희생하지는 않는 매우 계산적 행보로 보입니다. >

(2) 아비멜렉은 무슨 일을 저지릅니까(5절)?

정답→자기 형제 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살육합니다.

<설명-(1)아비멜렉은 아버지의 집에서 죄 없는 형제 70명을 공개 처형한 것입니다.잔악무도할 뿐 아니라, 인륜마저 저버린 패륜적 행위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고용된 용병들은 ‘방탕하고 경박한 자들’이었으며, 그 자금은 우상의 신전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4절). (2)행위의 동기와 방법, 절차,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눈곱만큼의 선도 찾을 수 없는 극도의 죄악 행위였습니다.>

(3)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어떻게 대합니까(6절)?

6절“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정답→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습니다.

<설명-(1)이스라엘 지도자로서의 경건함은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가질 최소한의 윤리마저 상실한 아비멜렉을 세겜 사람들은 왕으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혈육인 아비멜렉이 왕이 되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리라는 단순한 욕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끔찍한 결과였습니다.(2)성경은 악은 그것이 어떠한 모양이든 버리라고 명령합니다(살전 5:22).>

나눔 3 권력에 대한 집착과 혈연이 낳은 방조와 동조가 악의 상승효과를 가져왔고, 패륜을 저지른 자가 왕이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악한 일을 모른 체하거나 거들다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일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나요?

*마음 모아, 함께 기도

(1)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지혜를 따라 판단하며 살게 하소서.

(2) 악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 가르치고 일깨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3) 순(구역)식구들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시고, 순공동체가 회복되게 하소서.

(4)(수능일 11월 8일) 대학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부어주소서.(명단- 이해솔, 이찬구, 조민재, 홍송표, 홍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