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주간 순모임 자료 | 운영자 | 2020-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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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8:27-38절 개역개정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성경본문] 마가복음9:1절 개역개정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성경본문: 마가복음 8:27-9:1 *제목: 제자의 고백과 삶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새 455장, 구 507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신앙고백이 바르지 않으면 바른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신앙고백이 있더라도 저절로 바른 삶을 살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에 기초한 바른 신앙고백을 갖추어야 함과 동시에, 그 신앙고백이 삶으로 이어지도록 바른 마음과 태도, 행동에 힘써야 합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바르게 대답합니다(27-29절). 1)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였습니까(28절)? --> 세례(침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했다. (해설) 예수님의 권능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의 재판(再版)이라고 여겼다. 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 왕은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서 돌아왔다고 할 정도였다(막 6:14). 혹은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 중 하나인 엘리야와 같다고 하였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두 선지자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이 두 선지자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신다(막 9:4). 예수께서 많은 기적을 일으킨 점이 엘리야를 떠올리게 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이 생각했다. 2) 베드로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합니까(29절)? -->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해설) 제자들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질문하셨을 때, 성경 안에 가장 위대한 신앙고백 중 하나인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등장한다. 잘 알려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는 고백이 여기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로 축약되어 있다. 내용적으로 동일하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단지 선지자 중 하나가 아니라, 모든 선지자가 예언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바로 구원자이심을 고백한 것이다. 마태복음에서는 이 위대한 고백 위에 주께서 자기 교회를 세울 것임을 천명하신다. <나눔1>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다른 이들과 다른 바른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나는 언제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였고, 그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서로 나눠봅시다. 2. 예수님은 비로소 자신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길을 반대하다가 호된 꾸지람을 듣습니다(30-33절). 1)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예수님은 무엇을 경고하십니까(30절)? 또 제자들에게 비로소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31절)? -->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비로소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을 가르치셨다. (해설) 온전한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가르치신다. 이 놀라운 사실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로 인정하고 있지 않고서야 소화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신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바른 신앙고백을 가진 이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 둘째,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는 고난 받는 메시아가 아니었던 이유다. 그들은 다윗의 영광을 재연할 정치적 지도자를 원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이라는 이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못했다. 2) 예수님의 말씀에 항변하는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뭐라고 꾸짖으십니까(33절)?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해설) 베드로는 항변한다. 예수께서 고난과 죽음 같은 일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항변이었다(마 16:2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신 어떤 말보다 혹독하게 꾸짖으신다. 그의 고난과 죽음은 인류 구원을 위한, 결코 멈춰서는 안 되는 무엇보다 중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사탄이 광야에서 예수님을 미혹한 내용 역시 동일하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 고난을 피하고, 성전에서 뛰어내려 위대한 존재임을 증명하며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메시아의 길은 겸손과 섬김의 길이다. 스스로를 높이는 길은 마귀의 길이요, 죄인 된 인간의 길이다. <나눔2> 바른 신앙고백을 하고도 정작 삶에서 그 고백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욕심으로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으로 한 일임을 깨닫고, 그 일을 그치거나 바꾼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눠봅시다. 3.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34-38절). 1)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까(34절)? -->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해설)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과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같은 말이다. 당시에 ‘십자가’라는 단어는 오늘과 같이 신앙의 상징이거나, 경건한 느낌을 갖게 하는 단어가 아니었다. 십자가는 가장 비참한 사형 도구였기에, 고상한 로마인들은 십자가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럽게 생각할 정도였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비참하게 죽은 자기 시체를 진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결국 자기 부인이란 자기 시체를 지는 일이다. 이전의 나는 죽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믿는다는 것은 먼저 내가 죽어야 하는 일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영원히 살고, 죽지 않으면 오히려 영원한 심판과 죽음을 맛보게 될 것이 신앙의 역설이다. 2)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부끄러워하실 이들은 어떤 이들입니까(38절)? -->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한 이들 (해설) 예수님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노방 전도를 할 때 부끄러움을 타는 것 같은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성격, 성향일 뿐이다.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란 십자가를 따르지 못하는 마음이다. 사람들은 예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고, 자신들을 먹여주실 때 예수님을 따랐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사랑하지는 않았다. 많은 이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얻는 성공은 기뻐하지만, 정작 예수님께서 걸으신 고난과 죽음의 길은 꺼려한다. 이러한 마음이 바로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 <나눔3> 주님을 따르는 데 있어 최대의 적은 이기적 ‘자아’입니다. 옛 사람, 옛 자아를 버리지 않고서는 제 십자가를 짊어질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아직 죽지 않고 불쑥불쑥 일어나는 옛 습성, 옛 모습은 무엇입니까? 서로 나눠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바른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고, 그 고백과 일치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공동체 _ 자기를 부인하는 삶으로, 희생과 섬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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