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6월 넷째주) 순모임 자료 | 운영자 | 2024-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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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3:12-35절 개역개정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6월 넷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사도행전 23:12-35 *제목: 죽음의 위협을 뚫고서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찬송 570장)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복음을 위해 일하다가도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박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구하실 때도 있지만, 우연처럼 보이는 섭리와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기관과 제도를 통해 보호하시기도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암살하려는 유대인의 흉계에서 벗어납니다. 그 과정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시고 위험에서 구원하시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유대인들이 연합하여 바울을 죽이려 합니다(12-22절). 1) 과격한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세운 흉계는 무엇입니까(12-15절)? *정답: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로마 군영에 있는 바울을 산헤드린 공회로 유인해내면, 이동 중에 암살하는 것이다. (해설) 아시아 지방에서 바울의 복음을 들었던 유대인들이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 바울이 할례 받지 않은 헬라인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울이 데려온 헬라인은 예루살렘 시내에 있었지,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참조. 행 21:29). 유대인들은 무리를 거짓으로 선동해서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 죽이려 했다. 바울이 거의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천부장이 나서서 바울을 군대 영내로 데리고 간다. 바로 그때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밥도 먹지 않겠다는 40인 결사대가 결성된다. 결사대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나오면 도중에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유대인들은 아주 끈질기게 바울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바울을 보호하신다. 아직 바울은 로마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2) 완벽한 것 같은 바울 암살 작전은 왜 실현되지 못합니까(16-22절)? *정답: 바울의 생질이 엿듣고 바울에게 알렸고, 바울이 은밀하게 천부장에게 알림으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해설) 40인 결사대의 암살 모의 정보를 바울의 생질이 알게 된다. 바울은 생질로부터 결사대의 암살 모의를 전해 듣고 생질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한다. 그리고 생질은 천부장에게 암살 모의 정보를 자세히 전달한다. 이 모든 일이 아주 긴박하게 일어났다. 만일 생질이 결사대의 암살 모의 정보를 듣지 않았다면, 또 이 정보를 알고도 바울에게 전하지 않았다면, 바울이 생질을 천부장에게 인도하지 않았다면, 천부장이 이 모든 걸 가볍게 듣고 넘겼다면, 이 연결 고리 중 하나만 빠지더라도 바울은 아마도 암살당했을 것이다. 톱니바퀴 맞물려 돌아가듯이 모든 일이 제시간에 착착 이뤄진다. 하나님께서 바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신다. <나눔 1> 유대인 열심당원과 종교·정치 지도자들의 바울 암살 모의는 바울의 생질에게 노출되는 바람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이 의인을 지키기 위해 악인의 흉계를 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악한 사람들의 계략에서 나를 보호하신 경험을 서로 나눠봅시다. 2. 천부장이 기민하게 움직여 바울을 가이사랴까지 안전하게 호송합니다(23-35절). 1) 바울 암살 첩보를 입수한 로마 천부장은 어떻게 대처합니까(23, 24절)? *정답: 밤 제 삼 시(오후 9시경)에 바울을 호송하기 위해 보병 200명, 기병 70명, 창병 200명을 출동시키고 짐승을 준비한다. (해설) 천부장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그 밤에 군사 작전하듯이 바울을 가이사랴로 이송한다. 이송 시행 시간은 밤 9시다. 천부장은 다음 날까지 지체하면 바울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아주 다급하게 그리고 전격적으로 움직인다. 바울을 보호하는 호송 병력으로 보병 200명, 기병 70명, 창병 200명이 동원되었다. 거의 1개 대대가 바울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동원된 것이다. 천부장이 바울 호송 작전을 얼마나 치밀하고 철저하게 펼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가이사랴는 로마군 본부가 있는 곳으로, 예루살렘보다 훨씬 더 안전한 곳이다. 천부장은 이 안전한 곳에 바울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나님께서 세상 공직자를 통해 그의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하신다. 2) 천부장이 로마 총독에게 보낸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25-30절)? *정답: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다. 바울에 대한 유대인의 고발은 율법에 관한 것일 뿐, 로마법으로는 범죄 혐의가 없다. 그런데 유대인의 바울 암살 시도가 있어 긴급히 가이사랴로 호송한다.’ (해설) 천부장은 호송 작전만 철저히 할 뿐 아니라 바울이 공의로운 재판을 받도록 돕는다. 즉 총독 벨릭스에게 편지를 써서 바울을 가이사랴로 이송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세상은 계속해서 바울의 ‘로마로 향하는 길’(하나님의 이방 선교)을 막으려 장애물을 놓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묘한 방식으로 그 장애물을 걷어내며 바울이 로마로 향하도록 길을 여신다(참조. 23:11). 바울이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기상천외한 방식을 통해, 바울은 로마군의 공적인 보호를 받으며 로마까지 이르게 된다. 3) 바울을 인계받은 로마 총독은 어떻게 반응합니까(31-35절)? *정답: 바울의 신원을 파악하고, 고발자들이 오기까지 바울을 헤롯 궁에 감금(보호)한다. (해설) 바울은 억울하게 유대인에게 둘러싸였고,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로마군 영내에 갇히게 되었으며, 심지어 암살당할 위기에도 직면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여러 사람(바울의 생질, 로마군 천부장과 총독)을 통해 보호하신다. 죽음의 자리에서도 바울을 붙드신 건 하나님이시다.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19:21)는 바울의 비전도 있었지만, 그 선교 비전이 성취되도록 세상의 공권력까지 동원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바울이 무사히 로마에 이르게 된다(참조. 23:11).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 거룩한 비전을 갖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장벽을 뚫고서라도 그를 건져 보호하신다. <나눔 2> 천부장은 바울 한 사람을 호송하기 위해 자기 휘하에 있는 병사 절반을 동원했습니다. 바울에겐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참조. 23:11) 하나님이 그를 지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순간순간 나를 어떻게 지키고 계시는지 이야기해봅시다. <나눔 3> 천부장은 호송 작전만 철저히 한 게 아니라 유대 총독 벨릭스가 현 상황을 잘 이해하도록 자세히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일반 공직자였지만, 자기 역할에 충실함으로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나라 사역을 도왔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속의 법과 제도, 혹은 기관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이야기해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세상의 위험과 악인의 흉계로부터 보호해주소서. 공동체 _ 교회가 세상의 기관과 법의 적절한 도움을 받으며 힘차게 사역하게 하소서. 세상 _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들을 승리하게 하시는 역사하심이 세상 가운데 늘 충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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