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6월 셋째주) 순모임 자료 | 운영자 | 2024-06-19 | |||
|
|||||
[성경본문] 사도행전19:21-41절 개역개정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6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사도행전 19:21-41 *제목: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찬송 445장)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하나님이 보여주신 분명한 비전을 향해 힘써 나아가려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방해에 막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시며 난관을 넘게 하십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최종적으로 로마에 이르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여정은 첫 단계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에베소 사람들이 몇몇 사람의 선동 때문에 바울 일행에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한 후 난처한 일을 겪습니다(21-31절). 1)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작정하면서 한 말은 무엇입니까(21절)? *정답: “내가 거기(예루살렘)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해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다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작정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려는 건 모금된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참조. 롬 15:25-26). 그러므로 바울의 예루살렘행은 사역의 종착지가 아니다. 바울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라고 말한다(21절).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가기를 원했다. 그런데 바울에게 로마도 사역의 종착지는 아니다. 로마서 15:23을 보면 바울은 당시 세상 끝이라고 여겨지는 서바나까지 이르러 복음 전하기를 원했다.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라는 소망은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려는 선교적 비전이다. 2) 데메드리오는 신상 제작 산업 관계자와 에베소 시민을 어떤 명분으로 선동합니까(23-27절)? *정답: ‘바울의 복음 전도가 아데미 신상 제작 산업뿐만 아니라 아데미 종교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선동했다. (해설) 바울의 ‘로마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전에 에베소에 머물러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대소동이 일어난다. 아데미 신상 모형을 만들어 팔아서 큰 이익을 챙기던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바울의 전도 활동으로 인해 생업이 끊어질 위험에 처하자, 직공들과 영업하는 자들을 선동했다. 바울 때문에 아데미 신전도 무시당하고 그들의 영업에도 큰 손실이 있다는 것이다. 데메드리오는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서가 아닌, 아데미 신상 카르텔의 지극히 사적인 유익을 보전하기 위해 에베소 시민들을 시위의 도구로 활용한 것이다. 3) 바울이 연극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30, 31절)? *정답: 제자들과 바울의 친구인 아시아 관리들이 만류했기 때문에 (해설) 당시 에베소의 연극장은 24,0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성난 에베소 시민이 바울과 동행했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이곳 연극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연신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연극장에 모인 이유도 제대로 모른 채 함성을 질러댔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이 연극장에 들어가서 항변하려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이다. 이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 아시아 관리와 제자들이 바울의 연극장 입장을 만류하였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극한 상황을 모면하게 하신다. 무조건 직진만이 답은 아니다. 현실 상황을 침착하게 판단하고 한 발 물러서는 것도 지혜다. <나눔 1>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며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것은 사역의 마무리가 아니라 로마를 향한 선교 2막의 시작이었습니다. 로마는 바울의 새로운 선교 비전이었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로마’, 내가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사역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봅시다. <나눔 2> 바울은 로마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에베소에서 위기를 만났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일하더라도 언제든 돌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추구하다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2. 바울 일행이 위기를 맞을 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돌보십니다(32-41절). 1) 에베소 사람들이 연극장에서 2시간 동안 아데미 신을 연호하면서도 정작 알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32-34절)? *정답: 연극장에 모인 이유 (해설) 에베소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연극장으로 몰려와서 아데미 여신을 2시간 동안이나 외쳐댔다. 소수의 신상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대중을 선동하면서 과도한 염려와 불안을 전염시켰다. 연극장에 모인 군중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현실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소수의 선동가가 던지는 구호를 따라 외쳤다. 에베소 시민들은 연극장에 함께 있던 유대인조차 바울 일행으로 오해하며 적대시했다. 유대인 알렉산더가 자신(유대인)들은 바울 일행과 다르다며 거리를 두려 하지만 군중의 거센 함성을 이길 수 없었다. 복음 전도 활동이 때로는 비이성적인 소리에 의해 제지되는 경우가 있다. 2) 서기장이 해산을 설득하며 제시한 근거는 무엇입니까(35-41절)? ① 37절: 붙잡힌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았다. ② 38, 39절: 정식 재판을 통해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③ 40절: 불법 집회 때문에 로마 정부로부터 책망받을 수 있다. (해설) ‘서기장’(헬, 그람마투스)은 에베소 시의 고위 관리의 직명이다. 군중집회의 결의를 문서로 작성하는 사람이다. 에베소 서기장은 아주 합리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간다. 서기장은 연극장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면 정식 절차를 밟아 소송할 것이지 이렇게 집단 시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해산한다. 로마 사회의 고위 관리가 합법적으로 소요 사태를 정리한 건 의미가 깊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공직자를 통해서라도 그의 백성을 지키신다. <나눔 3> 하나님은 에베소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집단행동을 서기장의 합리적인 판단으로 막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드러나지 않게 바울 일행을 도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인해 위기를 모면한 경험을 나눠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하나님 나라 비전의 성취를 위해 내가 가야 할 ‘로마’가 어디인지 깨닫게 하소서. 공동체 _ 세상의 비상식적인 적대감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소서. 세상 _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소망하시는 세상의 모습으로 온전히 회복되게 하소서.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