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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4일 (2월 셋째주) 순모임 자료 운영자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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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3:20-35절 개역개정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마가복음 3:20-35

*제목: 배척받은 왕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우리들이 싸울 것은(찬송 350)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예수님은 식사할 겨를도 없이 열정적으로 사역하시는데, 예수님의 가족은 그런 예수님을 미쳤다고 비하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도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이용해서 귀신을 쫓아냈다고 모함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떤 나라도 스스로 분쟁하면서 세워질 수 없다 하시며, 도리어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가족,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예수님의 선한 사역이 엉뚱한 비판을 받습니다(22-30).

1)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어떻게 평가 절하합니까(22)?

*정답: “예수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이용해서 귀신을 쫓아낸다.”

(해설) 서기관들은 율법(토라)을 깊이 공부한 율법 교사이면서 유대인에게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갈릴리에서 발생한 예수님의 사역을 특별히 조사하기 위해 예루살렘(성전, 산헤드린 공회)으로부터 파송되었다. 그들은 어떤 근거도 없이 다짜고짜 예수님이 바알세불(‘귀신의 왕’)의 힘을 이용해서 귀신을 쫓아냈다고 비난하였다. 구약에서는 바알세불이 사탄이나 마귀와 동일시되지 않지만, 신약에서는 귀신의 왕’(사탄)으로 불리게 된다. 예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는데 땅의 백성들이 왕이신 예수님을 향해 바알세불을 힘입은 자라고 하는 것은 반역이며 하극상이다.

 

2)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반박하십니까(23-27)?

*정답: “사탄의 힘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사탄을 결박했기에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다.”

(해설) 예수께서 두 가지로 답변하신다. 첫째, 사탄이 사탄을 쫒아낼 수 없다고 하신다. 즉 어떤 나라도 내분이 생기면 그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듯이 사탄의 세계도 내분을 통해 세워질 수는 없다. 둘째, 강한 자를 결박한 후에야 세간을 늑탈할 수 있듯이 예수께서 강한 자인 사탄을 이기셨기에 귀신 들린 자들을 해방시킬 수 있었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낸 것은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위대한 구원 사건이다(참조. 12:28). 그런데 서기관들은 정반대로 예수께서 사탄에게 부역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신성모독이다.

 

3) 사람이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무엇입니까(28-30)?

*정답: 성령을 모독하는 죄

(해설) 사람이 사람을 모독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있다. 심지어 예수님(인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도 용서받을 수 있다(참조. 12:32; 21:15-17). 하지만 사람이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 본문 문맥에서 성령을 모독하는 말은, “예수가 바알세불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낸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즉 예수께서 성령을 통해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 사역을 시행하고 계시는데 그것을 악령에 의한 것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곧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다. 이것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일하심을 목도하고도 의도적으로 예수님을 배척하는 불신앙적인 행위다.

 

 

 

<나눔 1> 예수님이 사탄을 결박하지 않았다면 귀신도 쫓아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기신 전투에서 잔당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세상에 사탄과 귀신들의 영향이 남아 있는 영역, 우리가 물리쳐야 하는 악한 관습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봅시다.

 

<나눔 2>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급급한 서기관들은 예수님에게서 나타난 성령의 능력을 귀신의 힘이라고 왜곡했습니다. 예수님의 일하심을 기쁘게 수용하지 못하고 도리어 거부하게 되는 경우는 언제인지 나눠봅시다.

 

2. 예수님은 혈통에 매이지 않는 새 하늘 가족을 선포하십니다(20, 21, 31-35).

1) 열정을 다해 사역하시는 예수님을 친족들은 어떻게 대우합니까(20, 21)?

*정답: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하여 그 사역을 중지시키려 했다.

(해설) 예수의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이 예수가 미쳤다고 했다. 그들이 예수를 찾아온 이유는 예수의 사역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예수님의 가까운 친족이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역설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고향에서 고향 사람들에 의해 배척당하기도 하셨다(13:54-58). 어떤 사람이 물리적으로 신앙 공동체에 가까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 복음, 공동체 등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물리적 가까움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성령의 음성에 겸손하게 마음을 여는 것이다.

 

2)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새로운 하늘 가족관은 무엇입니까(31-35)?

*정답: 혈통에 의해 가족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늘 가족의 구성원이다.

(해설) 밖에’(, ‘엑소’, 31)라는 표현은 공간적으로 밖을 말하기도 하지만, 신학적인 의미로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 아닌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마가복음 4:10-12외인”, 밖에 있는 자들”(, ‘에케이노이스 토이스 엑소’)은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에 들지 못한 자들을 가리킨다. 밖에 있는 자들은 어리석게도 안에 계신 예수님을 불러내려 한다(31). 하지만 예수님은 안에 있는 제자들을 향해 참된 가족이 누구인지 선포하신다. 즉 새로운 하늘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다(35). 예수님이 선포한 참된 가족은 혈육으로 구성된 가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제자 공동체를 의미한다.

 

<나눔 3> 교회 공동체는 새롭게 형성된 하늘 가족입니다. 하늘 가족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나는 공동체 구성원들과 어떤 기초 위에서 하늘 가족의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지 서로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_ 사탄의 권세에 눌리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소서.

공동체 _ 교회 지체들이 새로운 하늘 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하나로 연대하게 하소서.

세상 _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에 진정 반응하고 순종하는 거룩한 이 세상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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