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속죄를 받으려면

본문｜레위기 16:1-22 (5월 27일 본문)

찬송｜새303 (날 위하여 십자가의)

*핵심 구절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레 16:17-18)

-----------------------------------------------------------------------------

1. 마음 열기

친구나 직장 동료, 지체의 허물을 덮어주어 관계 회복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론이 속죄소에 들어올 때 행할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아론은 자기와 집안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수송아지와 염소로 속죄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아사셀 염소의 머리에 안수한 뒤 그것을 광야에 놓아야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후에 (1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 죽은 아론의 두 아들처럼, 하나님은 아론도 잘못하여 죽게 될까 봐 모세에게 속죄 일의 규례를 일러주십니다. 내 자녀의 영적 상태가 내 삶의 결론 임을 인정하고 회개합니까? 지금 당면한 죽음 같은 고난이 저주라고 생각합니까?

(해설) 아론의 두 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번제단의 불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불로 분향하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을 잃은 아론의 슬픔을 아신 하나님은 아론도 죽을까 봐 여호와가 계신 속죄소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고 일러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에서 우리가 거룩해지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거룩을 위해 경계할 것들과 순종할 것들을 일러주십니다.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레 10:9)고 하신 것처럼 세상에 취해있던 포도주와 독주를 끊기 원하시고 지도자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 늘 집중하길 원하십니다.

② 속죄제물을 잡고 피를 뿌리고 (2-19절/4,6,11절)

아론이 성소에 들어가려면 거룩한 옷을 입고 자기와 집안을 위해 수송아지를 잡아 그 피를 속죄소에 뿌려야 합니다. 또 백성을 위해 염소를 잡아 그같이 행하고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제단 뿔에 발라야 합니다. 내가 100%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나의 거룩 이 가정과 공동체의 거룩으로 이어짐을 믿습니까?

(해설) 아론이 성소에 들어가려면 거룩한 옷을 입고 자기와 집안과 백성을 위해 속죄제물을 잡고 속죄소에 그 피를 뿌리며 제단 뿔에도 피를 발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백성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늘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보혈로 날마다 죄를 씻어야 합니다. 자기 확신과 중독과 열심의 옷을 벗고 거룩한 옷을 입을 때 내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가 누추한 죄의 옷을 벗고 거룩해집니다.

③ 불의를 지고 광야로 가는 염소 (20-22절)

모든 불의와 죄를 지고 광야로 보내지는 아사셀 염소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뜻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아사셀 염소처럼 구원을 위해 인내하며 가족과 지체의 짐을 나누어 집니까?

(해설) 대제사장은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죄를 지게 될 아사셀 염소를 제비뽑기했습니다. 그리고 염소의 머리에 안수한 후 광야로 보냈습니다. 아사셀 염소는 어린 양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우리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 공로로 우리가 죄사함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됐습니다. 제비 뽑힌 염소가 이스라엘의 죄를 담당하고 무섭고 고독한 광야로 보내졌듯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겪는 고난은 죄를 사해주시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십자가입니다. 즉 내 주변 지체의 거룩을 위해 짐을 나눠지라고 제비 뽑아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오려고 할 때 행해야 할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아론은 자기와 자기 집안과 백성의 죄를 속하고자 제물을 잡은 뒤 그 피를 성물들에 뿌리고 발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속죄일의 규례를 주신 것은 죄로 죽어가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죄가 너무나 참혹해서 속죄제물이 없으면 우리는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친히 속죄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고, 아사셀 염소가 되어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감사와 찬양과 회개와 겸손의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거룩 을 이루어갈 때 우리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 또한 거룩해집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주께서 친히 저의 죄를 담당하시고 저를 구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살리고자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시고, 날마다 보혈로 저의 죄를 씻어 거룩한 옷을 입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남은 하루하루가 눈물로 회개하는 속죄일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인생의 목적, 결혼의 목적,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거룩이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회개로 가정과 직장, 공동체가 거룩해지게 하시고, 죄를 선포함으로 죄가 힘을 잃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