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주간 순모임자료 | 운영자 | 2020-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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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 주 그룹큐티나눔(2/23주간) *성경본문: 창세기 35:1-15 *제목: 단절의 복, 새 출발의 복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찬 433장, 구 490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야곱의 가족이 드디어 가나안 땅에 당도합니다. 하지만 딸 디나가 세겜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남자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혼란 속에 떨고 있는 야곱을 다시 벧엘로 부르십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1-5절). 1) 벧엘로 올라가기 전, 하나님이 야곱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2절)? --> 야곱의 가정 안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해설) 하나님은 세겜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야곱의 가족을 부르셔서 벧엘로 올라가게 하신다. 벧엘은 야곱 이야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장소로 예전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가장 의미 있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시자 야곱은 가족들 및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에게 이방신을 제하라고 명한다. 이것을 보면 야곱의 가정이 하나님 외에도 다른 이방신을 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고 한다. 의복을 바꾸라는 것은 새롭게 정화된 삶을 상징한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세겜에서 행한 죄와 피로 얼룩진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 갈아입고서 정결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회개다. 야곱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그때 비로소 과거 자신이 환란 가운데 있을 때 함께하시며 도와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만나려고 한 것이다. 4절에서 야곱의 가족들은 이방신상과 금귀고리를 야곱에게 주었고 야곱은 세겜의 상수리나무 아래 묻었다. 여기서 금귀고리는 세겜에서 탈취한 노획물이거나 혹은 우상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기에 온전하게 우상을 제하는 의미에서 금귀고리도 같이 묻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야곱은 집안을 정화한 후 벧엘로 떠난다. 지난 죄를 세겜에 묻고 새롭게 벧엘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이 야곱에게 벧엘에서 행하라고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1절)? --> 제단을 쌓으라. (해설) 야곱이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하란)으로 도망갈 때, 하나님이 꿈속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시자 야곱은 벧엘에 돌기둥을 세웠었다(28:18). 이제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고 지시하신다.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는 것을 통해 야곱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자기와 함께하시며, 또한 자기를 신실하게 돌보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을 인정한다.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일 뿐만 아니라, 야곱에게는 피난처다. 3) 야곱의 생각과 달리 가나안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추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5절)? --> 하나님이 그들로 두려워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해설) 야곱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속히 응답해 벧엘로 올라간다. 그의 아들들이 세겜에서 행한 대학살의 결과로 야곱은 주변 족속들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야곱이 회개하고 벧엘로 올라가려고 세겜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추적할 수 없도록 그들을 치려는 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셨다. 마치 라반이 야곱을 잡으려고 쫓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것처럼 이번에도 막아주셨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잘못했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매달릴 때 하나님은 다시 지켜주신 것이다. 하지만 세겜의 살육을 벌인 장본인인 시므온과 레위는 후에 야곱의 저주를 받게 된다. 이렇게 벧엘로 온 야곱은 그곳에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 이는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는 1절의 명령에 야곱이 순종한 것이다. <나눔1> 벧엘은 야곱이 가장 가난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있을 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만난 자리입니다. 내게 있어 벧엘과 같은 장소(순간)는 무엇입니까? 가장 힘든 순간에 만났던 하나님에 대해 함께 나눠봅시다. <나눔2> 새 출발을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와 단절해야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방 신상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의복을 바꿔 입었습니다. 죄와의 단절 없이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버려야 할 것과 바꾸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서로 나눠봅시다. 2. 하나님은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주시고, 이전에 주신 약속들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1) 하나님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야곱에게 주신 새 이름은 무엇입니까(10절)? --> 이스라엘 (해설) 9절은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것을 언급하면서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실제적으로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시기는 훨씬 이전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언급을 하는 것은 야곱이 28:21-22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지 전까지는 진정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벧엘에서 다시 올라옴으로써 야곱은 진정한 의미에서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것이다. 야곱이 벧엘에 오자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나타나 복을 주시며 야곱이라는 이름 대신 32장에서 주신 축복의 이름인 이스라엘이라 부르겠다고 하신다. 2) 전능하신 하나님이 야곱에게 준 복은 무엇입니까(11, 12절)? ① 11절: 한 백성, 백성의 총회, 왕들이 그의 허리에서 나올 것이다. ② 12절: 이삭에게 약속한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줄 것이다. (해설) 하나님은 11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는 약속을 주신다. 또 12절에서는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후에 야곱은 죽기 전에 48:3-4에서 이 말씀을 요셉에게 전달한다. 이렇게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을 다시 회복한 곳이며,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곳이다. <나눔3> 야곱이 벧엘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성경은 그가 밧단아람에서 돌아왔다고 말합니다(9절). 벧엘의 하나님, 벧엘의 야곱(이스라엘)은 장차 선민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말해주며, 벧엘은 그들이 항상 기억해야 할 신앙의 본향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했던, 삶의 변곡점이 되었던 때와 장소를 기억하고 있다면 서로 나눠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옛 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의 옷을 입게 하소서. *공동체 _ 매주 드리는 예배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뻐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고 그 약속에 더욱 헌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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