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예배 순서지입니다. | 운영자 | 2021-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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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가정예배 순서
<설교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세상에 살면서 걱정과 염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성도로 부르신 우리도 복음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살기보다 세상 염려에 사로잡혀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 건강, 학업, 진로, 직장 등의 문제에 매여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반응을 하지 못할 때 한 없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은 복음이 주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염려에 사로잡혀 있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권면하는 사도 바울의 편지입니다. 본 서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염려에 사로잡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은 본문 6,7절 말씀에서 우리는 염려의 원인과 해결책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긍정적인 염려이든 부정적인 염려이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를 짓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염려는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하고 둘 이상의 관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염려입니다. 우리는 염려가 찾아올 때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독생하신 아들 예수님의 생명과 바꾼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염려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면,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표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가장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삶에 염려가 끊이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함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단순히 기도하라고만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를 하라’ 하고 끝낼 수도 있는데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덧붙입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기도할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기본자세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자의 반응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합니다. 나의 궁핍한 형편, 짓누르는 염려거리를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감사해야합니다. 감사와 더불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또한, 기도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을 깨달음으로 평안을 얻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평안함이야말로 기도 응답보다 더 소중하고 신령한 은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021년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가 평강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어느 때보다 깨어 기도하는 한 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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