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7일 (2월 첫째주) 순모임 자료 | 운영자 | 2025-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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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20:1-9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2월 첫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여호수아 20:1-9 *제목: 은혜의 도피성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 305장)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모든 사람은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지만, 만약 모든 경우에 ‘동해보복’을 내세우며 그대로 갚아준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끝없는 보복으로 가득한 피의 정글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죄와 죄책의 끝없는 굴레를 스스로 끊어내지 못하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은혜의 혜택을 받으려면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자신이 죄를 범한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난한 심령을 품은 사람에게는 복수의 악순환을 끊을 도피성이 차별 없이 열려 있습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도피성은 범죄자의 은신처가 아닙니다(1-6절). 1) 도피성이 세워진 목적은 무엇입니까(2, 3절)? *정답: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피의 보복자’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해설) 도피성 규례는 민수기 35:9-34, 신명기 19:1-13에도 등장한다. 도피성 규례가 매우 의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수로 생명을 해친 사람에게 피의 복수를 할 수는 없다. 그런데 ‘피의 보복자’가 너무 감정에 치우쳐 보복하려고 할 수도 있기에, 실수로 생명을 해친 사람을 또 다른 무고한 피 흘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피성 제도를 만든 거다. 그러므로 도피성 제도는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되, 무차별적인 사적 복수는 막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도피성은 보복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사회 안전장치다. 2) 도피성에 들어가기 위해 용의자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4절)? *정답: 도피성의 문어귀에 서서 성읍 장로들에게 자기의 사건을 말해야 한다. (해설) 살인 용의자가 도피성에 피하고자 할 때 사건의 내막을 먼저 성읍 장로들에게 말해야 하는 이유는 본 사건이 도피성 제도에 부합하는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으로 제한된다(3절). 만일 누군가가 고의로 사람을 죽였다면 그는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다. 도피성은 죄인의 은신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도피성은 과실치사죄를 지은 자를 일정 기간 사회로부터 분리하되, 보복자로부터 무고한 피 흘림 당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곳이다. 도피성은 ‘감금’과 ‘보호’ 두 가지 기능이 있다. 3) 도피성에서 보호받다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때는 언제입니까(6절)? *정답: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으면 돌아갈 수 있다. (해설) 도피성에 살던 사람이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서 나갈 수 있다. 이것은 도피성에 피해 살던 사람을 ‘피의 보복자’에게 무방비 상태로 내어주는 게 아니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살던 모든 사람이 사면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얻어 도피성을 나간 사람을 누군가 죽이려 한다면, 그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살인자가 될 수 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공적인 중재자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죽으면 그가 맡은 모든 죄 용서의 중재 임무도 완료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건 그가 맡으신 ‘속죄 제사’ 사역이 완성된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이 죄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나눔 1> 도피성 제도는 범죄자를 위한 면죄부가 아니라 또 다른 무고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한 공적 안전 제도였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억울하게 해를 입을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피성이 되어줄 방법이 무엇일지 나눠봅시다. <나눔 2>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죄 문제를 중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으로 피한 죄인의 문제가 종결 처리되었습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한 해방 사건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해방과 자유를 이야기해봅시다. 2. 도피성은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7-9절). 1) 도피성이 세워진 장소는 어디입니까(7, 8절)? ① 요단 서편의 3곳(7절): 납달리 산지의 갈릴리 게데스,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헤브론) ② 요단 동편의 3곳(8절):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 (해설) 이스라엘 땅 면적은 대한민국의 경상도 정도의 크기다. 그래서 도피성을 요단 동편과 서편에 각각 세 곳씩 설치하면, 이스라엘 땅 어디에서 과실치사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사건 용의자가 하루 안에 도피성으로 피해 들어갈 수 있다. 도피성을 이처럼 전국에 6곳이나 둔 이유는 혹시라도 사건 용의자가 도피성에 이르기 전에 피의 보복자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섬세하게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는지를 알 수 있다. 도피성을 누구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곳에 설치되게 하여서, 하나님의 백성이 어디서든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고 존중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2) 이스라엘 백성 외에도 누가 도피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까(9절)? *정답: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류하는 이방 거류민 (해설) 거류민(히, 게르)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독특한 계층이다. 그들은 비록 이방인이지만 이스라엘 땅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단순히 본국과 타국을 오가는 임시 노동자가 아니라 영주권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인이다. 즉 이스라엘에 살지만 아직 언약 백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방인이다. 하나님은 이런 거류민에게도 도피성 혜택을 받게 하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외국인 거류자에 대한 인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무고한 피를 흘림으로써 거룩한 땅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도피성을 만드신 목적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기 때문이며, 더불어 땅을 거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민 35:33-34). <나눔 3> 도피성은 어디서나 하루 안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야 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도피성 혜택을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허락하셨습니다. 교회가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그릇된 복수심과 과도한 죄의식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하소서. 공동체 _ 교회가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과 정의’의 도피성이 되게 하소서. 세상 _ 서로 함께 포용하고 사랑하는 이 세상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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