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0일 (8월 첫째주) 순모임 자료 | 운영자 | 2024-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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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예레미야42:15-22절 개역개정15. 그러므로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17.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여움과 분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은 것 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를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 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8월 첫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예레미야 42:15-22 *제목: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너 성결키 위해(찬송 420장)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8월의 주제는 ‘내려가지 말라’입니다(1주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2주 ‘애굽이여, 망하였도다’, 3주 ‘다시 돌아가게 하리라’, 4주 ‘바벨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유다의 남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애굽으로 가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예레미야가 ‘유다에 남아 있으라’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전했지만, 그들은 살겠다고 애굽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른다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하지 않습니다. 불순종을 고치지 않는 한, 예루살렘에 임한 재난은 애굽까지 따라갈 것입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예레미야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전합니다(15-18절). 1)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애굽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까(15-17절)? *정답: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이다. (해설) 하나님은 이미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걸 예언하셨다(21:10). 이 예언대로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었다(39:1-2). 그리고 바벨론은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워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을 통치하게 했다. 하지만 이스마엘의 반역으로 그다랴는 암살되고 만다. 그리고 그와 함께했던 유다 백성들도 함께 애굽으로 피하려 한다. 이때 요하난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나아와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본다(42:3). 그는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겠다며 예언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만일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고집하면 ‘두려워하는 칼’이 따를 것이며 기근과 전염병이 따라붙을 것이라고 경고한다(42:15-17). 2) 하나님이 애굽에 부으실 진노는 무엇과 같습니까(18절)? *정답: 하나님이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으신 것과 같은 노여움과 분이다. (해설) 장차 애굽에 임할 재앙은 단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유다의 불순종에 응징하시는 분노의 심판이다(42:18). 이것은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내린 예루살렘 심판과 같다. 이미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예루살렘 패망을 목격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패망의 역사 속에서도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유다 백성이 애굽으로 도망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는 없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방법은 도피가 아니라 회개다. <나눔 1> 유다에 남은 백성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 선택은 재난으로 뛰어드는 걸음이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잠시 어려운 상황만 모면하려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말씀에 순종하기 어려웠던 선택의 순간을 이야기해봅시다. 2. 유다 백성은 말로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할 뿐, 정반대로 행동합니다(19-22절). 1) 유다의 남은 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19절)? *정답: 하나님이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해설) 하나님께서는 명확하게 유다 백성에게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므로 이 명령에 대해 유다가 취할 수 있는 반응은 둘 중 하나밖에 없다. 즉 말씀에 순종하든지 아니면 불순종하는 거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순종하겠다는 말에 걸맞게 책임지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말만 할 뿐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행위다. 백성이 하나님을 속일 수도 없지만, 만일 속이려 하면 하나님의 심판만 자초할 뿐이다. 2) 유다 백성은 예레미야를 어떻게 속였습니까(20절; 참조. 5, 6절)? *정답: 하나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따르겠다고 말해놓고서(6절), 정작 하나님의 뜻이 자기 생각에 맞지 않자 순종하지 않는다. (해설) 요하난 일행은 예레미야에게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그러면 우리가 행하리라” 말하였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순종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예언의 말씀이 선포되자 백성은 머뭇거린다. 예레미야는 백성의 이런 위선적인 마음과 행동을 질타한다(20절). 요하난 일행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자기들 귀에 좋은 말씀을 기다렸다. 하지만 예언 내용이 자기 마음에 맞지 않자 다시 불순종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바른 자세가 아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백성이 맞이할 일은 무엇입니까(21, 22절)? *정답: 애굽으로 피한 백성은 그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망할 것이다. (해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걸 명백한 불순종의 죄로 규정하신다. 예루살렘이 패망한 이유는 유다 백성의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이다. 즉 예루살렘이 제국 바벨론에 망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심판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은 마땅히 하나님의 징계를 수용하는 자세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럼에도 유다 백성은 다시 애굽으로 피하려 한다.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결코 독립투사들이 아니다. 그들은 바벨론 칼이 두려워 다시 애굽의 힘을 의지하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마저 심판하려 하신다.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지 않고 끝까지 자기 힘을 의지하며 버텨보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나눔 2> 순종은 ‘말’이 아니라 ‘삶’입니다. 따르겠다고 말하고서 따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위선입니다. 혹시 내게도 말만 앞설 뿐, 실천하지 못하는 일은 없는지 이야기해봅시다. <나눔 3> 유다 백성은 애굽에 의존했습니다. 유다에 남기보다 애굽으로 가야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들 때 무의식적으로 먼저 찾게 되는 ‘나의 애굽’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공동체 _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바른길을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하소서. 세상 _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이 나라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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