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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0일 (3월 셋째주) 순모임 자료
운영자 2026.3.11 조회 26

[성경본문] 요한복음11 : 38 - 46 | 개역개정

  •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3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요한복음 11:38-46

*제목: 믿으면 보이는 것들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찬송 545)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 봅시다.

 

(들어가기) 1945년 이후 육상계에는 마의 4분 벽이 존재했습니다. 당시 의학자들은 인간이 4분 안에 1마일(1.6km)을 주파하면 심장이 터져 죽을 것이라며 이는 신체 구조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로저 배니스터는 이 한계가 신체가 아닌 마음에 있다고 믿었고, 결국 1954년에 3594의 기록으로 그 벽을 넘어섰습니다. 놀랍게도 불가능해 보이던 그 기록은 그 후 수많은 선수에 의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불가능이라는 돌을 치울 때, 비로소 가능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이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예수님이 나사로의 무덤을 막은 돌을 옮기려 하십니다(38-40).

1)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시자, 마르다는 무엇이라 말합니까?(39)

*정답: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었고, 벌써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해설)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는 사람이 죽은 뒤에도 영혼이 3일 동안은 시신 주위를 맴돌며 다시 몸으로 돌아올 기회를 엿본다는 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나흘째가 되었다는 것은 영혼이 완전히 떠났으며, 신체 부패가 시작되어 생물학적 회복이 불가능한 절대적인 죽음을 의미했다. 마르다가 벌써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한 것은, 자신의 오라버니가 이제는 그 어떤 기적의 범주에서도 벗어났다는 현실적이고도 처절한 절망을 드러낸 것이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하십니까?(40)

*정답: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

(해설) 예수님은 인간의 보편적인 인식론을 완전히 뒤집으신다. 대부분의 사람은 도마와 같이 보아야 믿겠다는 경험적 증명을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믿으면 보리라는 영적 원리를 선언하신다. 이는 믿음이 기적의 결과가 아니라 기적을 경험하기 위한 전제임을 의미한다. 썩은 냄새가 나는 절망적인 현실(4일 된 시신) 앞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먼저 신뢰할 때, 비로소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영광이 실재가 되어 나타난다.

 

<나눔 1> 마르다의 의식을 지배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이미 시신이 부패하여 냄새가 나는 참혹한 현실이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앞의 문제가 더 커 보여서, ‘이젠 끝났다며 스스로 굳게 닫은 마음의 돌문이 있지 않습니까?

 

2.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십니다(41-46).

1) 예수님이 주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내어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2)

*정답: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둘러선 무리가 믿게 하기 위해서다.

(해설) 예수님은 하나님과 늘 소통하고 계셨기에 굳이 소리 내어 기도하실 필요가 없었으나, 곁에 선 무리를 위해 특별히 이 기도를 들려주셨다. 이는 이 기적이 예수의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의 온전한 연합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원 성취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계시하는 도구로 기도를 사용하신 것이다. 결국 이 기도는 기적을 목격할 무리가 그 기적 너머에 있는 보내신 이’(하나님)를 발견하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2) 예수님이 나사로야 나오라하시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44a)

*정답: 죽은 자(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왔다.

(해설) 예수님의 부르심에 죽었던 나사로가 무덤 밖으로 걸어 나왔으나, 그의 모습은 여전히 수족을 베로 동인 상태였다. 당시 유대인의 매장 관습은 시신을 세마포로 감싸는 것이었으며, 이는 나사로가 생물학적으로는 살아났지만 외형적으로는 여전히 죽음의 흔적에 묶여 있었음을 보여 준다. 시신이 부패하여 흙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자연의 법칙과 죽음의 굴레조차, 예수님의 한마디 권능 앞에서는 나사로를 무덤 속에 가두어 둘 수 없었음을 시각적으로 극명하게 보여 주는 장면이다.

 

3)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명하십니까?(44b)

*정답: “(나사로를)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해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적은 직접 행하셨지만, 그를 묶고 있는 베를 푸는 일은 주변 사람들에게 맡기셨다. 이는 죽음에서 옮겨진 한 영혼이 다시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은혜와 더불어 지체의 돕는 손길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니게 하라는 말씀은 그가 이제 무덤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삶의 현장으로 당당히 복귀해야 함을 선포한다.

 

<나눔 2>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신 후에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 이웃을 죽음의 결박에서 해방하고 생명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눔 3>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나의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을 신뢰함으로 반전을 경험한 일이 있습니까? 막혔던 벽이 문이 되고 보이지 않던 해결책이 보였던 놀라운 은혜가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_ 눈앞의 현실이 아무리 암담해도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돌을 옮기게 하소서.

공동체 _ 우리 공동체가 사망의 권세에 결박되어 있는 이웃을 자유케 하는 주님의 손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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