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23일 (9월 넷째주) 순모임 자료
- 운영자 2025.9.24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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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역대하7 : 1 - 22 | 개역개정
-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 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 3.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 4.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 5.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 6. 그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
- 7.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하고 거기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솔로몬이 지은 놋 제단이 능히 그 번제물과 소제물과 기름을 용납할 수 없음이더라
- 8.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 9.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 10.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 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 17.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 18.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버지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 19.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 20.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 21. 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리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 22. 대답하기를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붙잡혀서 그것들을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
<9월 넷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역대하 7:1-22
*제목: 회개에 응답하시는 주의 인자하심
●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너희 죄 흉악하나(찬송 255장)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하고서 모든 사람을 불러 성전 낙성식을 시작합니다(5:1). 솔로몬의 긴 기도(6장)가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불이 성전에 내려 제물들을 불사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찬양과 하나님의 영광 받으심이 조화를 이룹니다.
●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솔로몬왕과 모든 백성이 성전 낙성식을 행합니다(1-10절).
1)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것을 본 이스라엘 자손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3절)
*정답: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해설) 동일한 표현이 역대기 안에서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가져오던 장면(대상 16:34)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언약궤를 성전으로 가져오는 장면(대하 5:13) 그리고 성전을 봉헌하는 장면(대하 7:3)에서 이 구절이 반복하여 울려 퍼진다. 어쩌면 역대기는 가장 의미 있다고 여기는 순간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무엇인지를 말하려고 한다.
2) 레위 사람들이 연주한 악기가 만들어진 목적은 무엇입니까?(6절)
*정답: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든 것으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해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역대기는 다양한 악기와 악기를 연주하는 수많은 사람의 규모를 통해서 보여 준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문자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기뻐하신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역대기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규모가 아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얼마나 웅장하고 큰지에 대해서 강조한다.
3) 성전 낙성식과 절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백성의 마음은 어떠합니까?(10절)
*정답: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했다.
(해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뻐하며 즐거워한다. 역대기는 다윗과 함께한 모든 이스라엘, 솔로몬과 함께한 모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다윗과 솔로몬에게 주신 은혜는 곧 모든 이스라엘에게 주신 은혜다. 모든 사람과 함께 누리는 기쁨이 역대기 안에 가득하다.
<나눔 1> 성전 낙성식에 모인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고 연주합니다. 성전을 건축한 기쁨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은 두 주간 계속되는 절기 속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나눠 봅시다.
2.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11-22절).
1) 솔로몬이 지은 건물을 성전으로 삼았다고 하시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14-15절)
*정답: ① 14절: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
② 15절: “이곳(성전)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겠다.”
(해설)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범죄로 인해 성전에서 회개하거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달라는 기도를 드렸다(대하 6:12-42). 하나님께서는 성전에서 하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하신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공동체가 1차 독자다. 그들은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했다. 그런 점에서 역대기는 다시 건축된 두 번째 성전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 말씀의 의미를 담아 낸다. 이곳 성전에서 드리는 우리의 기도에, 특별히 회개 기도에 하나님께서 눈과 귀를 집중하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새로운 희망)
2)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무엇을 약속하십니까?(17-18절)
*정답: 솔로몬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다윗과 언약한 대로 이스라엘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해설) 과연 솔로몬의 행동에 따라서 왕위가 끊어졌는가에 대한 열왕기상 11장과 역대상 9장의 기록에 차이가 있다. 열왕기는 솔로몬이 율법을 잘 따르지 않고 많은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아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문제가 결국 나라가 나뉘는 이유가 되었다고 말한다(왕상 11:11). 그러나 역대기는 이런 내용을 생략한다. 이런 역대기의 생략은 무조건 솔로몬을 칭송하거나 흠 없게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다. 오히려 역대기 저자의 신학적 고민이 담겨 있다. 역대기 저자는 열왕기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징벌이 후대에도 미친다’는 시각을 돌려서, 포로귀환 공동체에게 ‘하나님의 징벌은 당사자에게만 해당한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노력한다. 역대기에 따르면 나라가 나뉜 것은 솔로몬 때문이 아니라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문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후대에까지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새롭게 시작하는 공동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3) 솔로몬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는 무엇입니까?(19-22절)
*정답: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그들을 약속의 땅에서 뽑아내시고 성전을 버리겠다고 경고하셨다.
(해설) 하나님은 성전을 하늘에 있는 자신과 이 땅에 있는 사람을 잇는 하나의 매개체로 삼으셨다. 그런 점에서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는 곳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성전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순간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하나님은 성전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이뤄지는 예배를 통한 만남과 삶의 변화를 약속하는 회개를 기뻐하신다.
<나눔 2> 성전은 회개하는 백성의 진심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죄 지은 백성을 징계하시더라도 그들이 성전에서 회개하면 용서하고 고쳐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을 서로 소개해 봅시다.
<나눔 3>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전이 아니라 성전에서 회개하는 백성입니다. 백성이 성전을 믿고, 말씀을 버리고 악한 길을 고집하면 하나님은 성전을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모신 성전인 나와 우리 교회가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성전이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성전다운 자질을 갖추도록 도와주소서.
공동체 _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함께 노래하며 기억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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