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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모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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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5월 첫째주) 순모임 자료
운영자 2025.4.30 조회 17

[성경본문] 시편119 : 1 - 16 | 개역개정

  •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 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 16.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5월 첫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시편 119:1-16

*제목: 삶의 무게 중심을 말씀으로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주님 가신 길을 따라(찬송 448)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건물이 빼곡한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들판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넓은 들판에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 있지만, 가끔은 다듬어진 길을 벗어나는 일도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시편 119편은 사람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이가 그 길로 걷지 않더라도 시인은 적어도 자신만은 그 길을 벗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의 복됨을 노래합니다(1-8).

1) 시인이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1- 3)?

*정답: 행위가 온전한 사람,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사람,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는 사람,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 불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 주의 도를 행하는 사람

(해설) 보편적으로 유대인은 율법에 근거하여 재물, 장수, 명예 등을 복으로 인식하는 경향성이 있다. <욥기>에 나오는 욥의 친구들은 이런 경향성을 대표하는 이들이다. 그러나 시편 119편의 시인은 다르다. 오히려 행위의 주체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행동하는 사람을 복 있는 사람으로 본다. 소위 복을 받는다는 개념보다는 율법의 주체인 그 사람이 복되다고 생각한다. 시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할 수 있는 과 그 말씀을 살았을 때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다. 하나님의 길()을 잘 걷는 것, 그 자체가 복이라는 시인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가치에서 본다면 분명 새롭다.

 

2) 시인은 누가 율례를 지키고 모든 계명에 주의하며, 의로운 판단을 배우길 원하고 있습니까(5-8)?

*정답: 시인 자신

(해설) 시인은 스스로 복된 사람이 되고자 열망한다. 그러기 위해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준수해야 할 말씀’(법도), 걸어가야 할 을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말씀(계명)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고자 한다. 맹목적인 찬양이 아닌 올바른 지성으로 하나님을 칭송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다면 응당 하나님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결국 말씀은 준수하지 못하므로 복된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시인에게 긍정적으로 변하여 동기부여가 된다.

 

<나눔 1> 시인은 자신이 어떤 복을 받을지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무엇을 해야 복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진짜 복된 사람,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런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노래합니다(9-16).

1) 시인은 무엇으로 사람의 행실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9)?

*정답: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

(해설) 준수하다라는 의미로서 지키다라는 표현이 본문에서 여러 번 강조 되었다(4, 5, 8, 9).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다라는 의미로 지키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보호하겠다하면서 오히려 그 말씀을 준수하지않는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는 것이 곧,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야말로 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이다.

 

2) 시인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다짐합니까(11)?

*정답: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두기로 다짐했다.

(해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고 말한다. 이때 마음’(. 레브)은 감각적이거나 감정적인 측면보다는 의지적이고, 이성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단어다. 따라서 시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둔다는 것은 말씀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의지적으로 결정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모든 물체는 무게 중심이 안정적일 때 넘어지지 않고 바르게 선다. 반면 사람은 무게 중심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순간순간 자세가 달라질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여기에 또 다른 무게 중심이 필요하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3) 시인은 하나님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무엇에 주의합니까(15)?

*정답: (하나님)의 길들

(해설) 시인은 1-16절에서 걸음이라는 유사한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람이 다니는 용도로서의 ’(3, 5, 14)은 벗어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4절에서 복 있는 자가 주의 도()를 행하는(걷는) 이 마땅하다고 노래하는 이유다. 5절에서 시인을 향해 하나님이 정해주신 역시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이다. 14절에서 시인이 말하는 하나님의 증거(법률)들의 도() 역시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의미한다. 이처럼 마땅히 걸어가야 할 이 존재한다는 것과는 별개로 개인이 그 길을 바르게 걷고 있는지(발걸음)는 다른 문제다. 시인이 고민하는 것은 자신의 발걸음이 그 길에 일치하는지다. 9절에서 시인은 무엇으로 행실(발걸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기로 한 것이다. 더 나아가 시인은 15절에서 주의 길들’, 즉 하나님이 먼저 밟으신 그 발걸음들을 주목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청하신 말씀()은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신 일들(발걸음)에 기초한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먼저 길을 만드시고 그 길을 걸어가신 하나님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의 발걸음에 맞춰서 그 길을 걸어야 한다.

 

<나눔 2> 무게 중심을 잘 잡으면 어떤 자세에서도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함으로 삶의 무게 중심을 잡으려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삶의 무게 중심이 되어준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이야기해봅시다.

 

<나눔 3> 시인은 사람이 마땅히 걸어야 할 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하나님이 먼저 걸어가셨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걸어야 하는 이 길 위에서 하나님의 발자국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_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여 삶의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공동체 _ 말씀의 길을 걷는 모든 이와 함께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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