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순모임자료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2025년 4월 22일 (4월 넷째주) 순모임 자료
운영자 2025.4.23 조회 24

[성경본문] 누가복음24 : 13 - 35 | 개역개정

  •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4월 넷째 주 그룹큐티나눔>

 

*본문: 누가복음 24:13-35

*제목: 더디 믿는 자들이여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찬송 95) 지난 한 주,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들어가기) 마음이 극심하게 무너지면 인지력도 떨어지고 현실감각도 둔해집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그랬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메시아로 믿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그들은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가오셔서 말을 거시는데도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디 믿는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절망에서 벗어나 굳건한 믿음을 지닌 제자로 거듭나도록 인도하십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십니다(13-27).

1) 두 제자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6)?

*정답: 그들의 눈이 가리어졌기 때문이다.

(해설)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16)는 구절과 눈이 밝아져서 그를 알아보게 되었다’(31)는 구절이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본문에서 문학적 대조를 이루고 있다. , 24:13-35 본문의 큰 틀은, ‘눈이 가리어진 제자들이, 눈을 뜨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눈이 가리어졌다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시력이 좋지 않았다고 치부할 수 없다. 영적인 눈이 가려졌기에, 부활하신 주님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정작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말씀은 기억하지 않고 참담한 죽음의 현실만 묵상하느라 제자들은 예수님을 몰라봤다.

 

2) 두 제자는 예수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줍니까(17 -27)?

*정답: ‘우리가 따르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예수가 살아났다는 소문이 떠돌지만 그를 보지는 못했다.’

(해설) 두 제자가 살아계신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예수님의 죽음만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코믹한 상황이다. 두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가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 주제가 예수님의 죽음문제였다. 두 제자는 예수님의 죽음문제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얼굴에 수색이 가득했다. 그래서 두 제자는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마음이 더 아프고 우울했다. 성도들이 만일 성경을 묵상하고 나누면서도 정작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나눔은 허무할 것이며 우울함만 가중될 것이다.

 

3) 두 제자의 말을 들은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십니까(25-27)?

*정답: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라고 책망하시면서, 구약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영광에 이른다는 사실을 가르치신다.

(해설)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자꾸 예수님의 죽음만을 말하는 게 예수님 입장에서도 듣기 좋을 리 없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두 제자를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걸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꾸짖으신다. 예수께서 두 제자에게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자기 슬픈 감정에만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성도가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 슬픈 마음으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성도는 말씀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도를 다시 믿음의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나눔 1>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그리스도가 고난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실의에 빠져서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말씀이 아닌 자기의 선입견으로 메시아를 이해하면 영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우리도 세속적 가치관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시험에 빠진 적은 없는지 나눠봅시다.

 

2.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봅니다(28-35).

1) 두 제자가 예수님을 알아본 것은 언제입니까(30, 31)?

*정답: 예수님이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을 때

(해설) 예수께서 두 제자에게 그리스도가 영광에 들어가기 전에 고난을 받는다는 사실을 구약성경을 통해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면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셨다. 이 장면은 예수께서 오병이어 때 음식을 나누신 장면이나(9:16),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최후의 만찬 때 떡을 떼신 장면과 유사하다(22:19).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풀어주시면서, 그리고 제자들에게 생전 예수님의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심으로써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셨다.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다.

 

2) 제자들의 마음은 언제 불타듯이 뜨거워졌습니까(32)?

*정답: 예수님이 성경을 풀어주셨을 때

(해설) 영적인 눈이 열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한 제자들은 이제 서로 생명과 소망을 이야기한다. 바로 직전까지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차갑게 식어 있었던 그들의 마음이 소망으로 뜨겁게 달궈진 것이다. 이런 일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성경을 풀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죽었던 사람의 마음을 다시 회복시켜 영적인 울림이 있게 하는 건 주의 말씀이다. 성령의 인도로 말씀을 묵상할 때 죽었던 마음이 다시 새 소망으로 용솟음칠 수 있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을 깨달은 두 제자는 곧바로 무슨 일을 합니까(32-35)?

*정답: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해설) 두 제자의 목적지가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바뀌었다. 엠마오는 낙담하고 절망한 사람이 옛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 시대, 새 역사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맨 먼저 한 일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한 것이었다. 말씀으로 마음이 뜨거워진 그리스도의 제자는 더 이상 사적인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공적인 인생을 위해 자신을 드린다.

 

<나눔 2> 예수님이 말씀을 풀어주실 때, 제자들은 고난을 통과한 영광에 눈떴고, 식었던 마음도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면서 마음이 벅차오르고 뜨거워진 경험을 나눠봅시다.

 

<나눔 3> 눈이 밝아지자 제자들이 맨 먼저 한 일은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기쁜 소식을 자기만 알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떻게 부활을 증언하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_ 날마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부활하신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소서.

공동체 _ 교회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댓글 0